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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바르사 잡았다, 안방서 2대1 승리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11-27 07:16 | 최종수정 2013-11-27 07:16


아약스(네덜란드)가 강호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아약스는 27일(한국시각) 홈구장인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가진 바르셀로나와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2대1로 이겼다. 전반 19분 툴라니 세레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약스는 전반 42분 대니 호센의 추가골까지 얻으면서 전반전을 2골차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3분 조엘 벨트만의 퇴장에 이어 사비 에르난데스에게 추격골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바르셀로나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면서 결국 1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7이 된 아약스는 내달 12일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릴 AC밀란(이탈리아)과의 H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됐다. 앞선 4경기서 무패(3승1무)를 기록 중이었던 바르셀로나는 낙승이 기대됐던 아약스에 덜미를 잡혔다. 하지만 승점 10으로 조 1위 자리는 유지했다.

한편, 같은시각 영국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H조 경기에선 AC밀란이 셀틱을 3대0으로 완파했다. AC밀란은 승점 8로 2위를 지켰고, 셀틱은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이 좌절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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