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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몰리나가 의식을 잃는 아찔한 장면이 벌어졌다.
모두가 숨죽인 순간 몰리나가 정신을 되찾았고, 그는 걸어서 벤치로 돌아왔다. 하지만 더 이상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고 전반 11분 고요한이 몰리나를 대신해 투입됐다.
긴박했던 순간. 그 순간만큼은 적도 아군도 없는 모습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후 감동적인 장면은 또 연출됐다. 전반 25분 데얀이 선제골을 터트린 후 몰리나를 향해 달려갔고, 동료들도 그 뒤를 따랐다. 데얀은 몰리나를 껴안고 기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