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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해트트릭에 숨넘어갈 듯 흥분한 포르투갈 해설가의 중계가 주목을 끌고 있다.
호날두의 '역대급' 활약을 목격한 포르투갈 해설가가 흥분한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 해설가는 국민들에게 상황을 분석 전달하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잠시 잊고 숨이 멎을 듯 호날두의 이름을 외치고 감탄사만 연발해 웃음을 주고 있다.
앞뒤 안 맞게 지르는 말들은 포르투갈어를 모르는 해외 네티즌들이 봐도 모두 이해할 만하다.
이 해설가는 평소에도 흥분을 잘하기로 소문난 포르투갈 라디오 '안테나1'의 누노 마토스로 알려졌다.
그의 감성(?) 해설은 이날 중요한 일전을 맞아 자국 에이스가 극적 활약을 한 상황과 맞물리며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호날두 자신도 이 중계에 깜짝 놀라 반응했다.
호날두는 마토스의 중계가 입혀진 자신의 해트트릭 동영상을 21일 페이스북에 공개해 팬들과 즐거움을 함께 공유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