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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본선진출, 글래머 미녀 캐스터 '약속대로 올누드 방송' 전파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1-21 10:17



프랑스 본선진출

프랑스 본선진출

프랑스가 기적적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자 난감한 상황에 처한 미녀가 생겼다.

뺨치는 미모와 몸매로 유명한 프랑스 TV채널 '카날'의 기상캐스터 도이라 틸리어(27)는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최종 플레이오프 2차전을 벌이기 하루 전인 19일(이하 한국시각) 방송에서 "프랑스가 진출한다면 올누드를 선보이겠다"고 파격 공약했다.

프랑스는 1차전에서 0대2로 패했다. 게다가 전력도 과거보다 떨어지고 최근 내분을 겪은 터라 대역전극을 펼칠 가능성은 낮았다.

틸리어의 공약은 프랑스의 탈락을 예상했다기보다 진심으로 기적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나왔다. 하지만, 다음날 열린 경기에서 프랑스는 3대0으로 대 승리를 거두고 전적 1승1패, 골득실차로 브라질행 티켓을 거머쥐는 드라마를 썼다.

전국 방송을 통해 누드 공약을 한 틸리어는 결국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틸리어는 파리 외곽으로 나가 인적이 드문 목초지에서 옷을 벗어던진 채 야생마처럼 뛰어다니며 "뢰 블레 만세"를 외쳤다.

그는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그날 밤 방송에서 대중에 공개해 큰 웃음을 자아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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