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가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기대감과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자신도 수상을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리베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룬 성과를 생각할 때 내가 가장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솔직하게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호날두와 메시 레벨에 다다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라이벌들을 추켜세운 뒤 "시즌 내내 기복이 없었다"는 점을 자신의 장점으로 꼽았다.
리베리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압도적인 경기력과 그에 따른 트레블 위업(유럽 챔피언스리그, 분데스리가, 컵대회 우승)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올시즌도 17경기 9골(리그 4골)로 팀 무패행진(15승3무, 리그 10승2무)을 이끌고 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힌다.
변수는 두 명 모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진출 여부다.
리베리가 속한 프랑스는 오는 16일과 19일 우크라이나와 본선행을 가리는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호날두의 포르투갈 역시 강호 스웨덴과 같은 날 2차례 경기를 갖는다.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가장 수상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