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4경기 연속 무득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메시는 2일 열린 에스파뇰과의 카탈루냐 더비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이다. 오사수나와 레알 마드리드, 셀타 비고에 이어 에스파뇰까지 한 달 가까이 골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2011년 이후 2년 만에 부진이다.
이에 대해 메시는 자신의 SNS를 이용했다. 그는 '에스파뇰전은 매우 까다로운 경기'라고 밝힌 뒤 '아직 몸상태가 100%가 아니다'고 토로했다. 메시는 10월 20일 오사수나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3주간의 재활기간을 거쳤다. 이후 12일동안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몸상태가 크게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많은 경기를 뛰어서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몸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곧 정상페이스를 되찾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