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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분노한 호날두'를 비웃었다고?

기사입력 2013-10-28 08:59 | 최종수정 2013-10-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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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호날두를 비웃었다고?

올시즌 첫 '엘 클라시코'의 여운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가 경고를 받는 상황에서 메시가 그를 비웃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스페인 매체들이 가십으로 전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첫 더비는 바르셀로나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바르셀로나느 18분 네이마르의 선제골과 후반 32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추가골로, 추가시간 헤세 로드리게스가 한 골을 만회한 레알 마드리드를 기분 좋게 눌렀다.

'메시의 미소'는 후반 호날두가 경고를 받던 후반 32분에 나왔다.

이날 호날두는 페널티킥 오심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후반 28분 페널티지역 안을 돌파하다가 바르셀로나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뒤에서 등을 밀었지만, 주심 알베르토 운디아노는 정당한 몸싸움으로 판단해 페널티킥으로 선언하지 않았다.

당시 1차로 항의했던 호날두는 4분 뒤 산체스 골이 터지자 중앙선에서 킥오프를 하려다 주심에게 더 격렬한 항의를 했다.


자신이 파울 당한 장면을 전광판 리플레이로 다시 보라는 손짓도 했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옐로카드였다.

경기 중계 화면엔 흥분한 호날두를 보고 근처에서 메시가 웃으며 그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드는 모습이 잡혀 눈길을 끌었다.

그런 메시에게 루카 모드리치가 다가가 무언가 말을 건내는 장면도 보인다.

'마르카'와 '아스' 등 '페널티킥 오심' 논란을 격화시킨 마드리드 언론들은 메시가 호날두를 비웃은 것 아니냐고 추측성 가십까지 내보냈다.

호날두는 이날 로드리게스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해 나름대로 체면을 세웠다. 하지만 메시는 단 한 차례 슛도 날리지 못하며 몸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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