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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혼다 드디어 러시아 떠난다, AC밀란 감독 합류 인정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10-28 08:31



드디어 러시아를 떠난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AC밀란 감독이 혼다 게이스케(27·CSKA모스크바)의 영입 을 인정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스카이와 인터뷰에서 "내년 1월 혼다가 합류하면 팀을 더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이미 혼다의 AC밀란행을 보도한 바 있다. 17일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혼다가 내년 1월 AC밀란 이적에 앞서 이미 정식 계약을 맺고 있다. AC밀란은 내년 1월 리가칼치오(세리에A 사무국) 측에 서류를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AC밀란은 혼다에게 4년 계약에 연봉 250만유로(약 36억원)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10번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2월 CSKA모스크바와 계약이 만료되는 혼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방침이었다. AC밀란이 혼다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협상은 성사되는 듯 했다. 그러나 CSKA모스크바 측이 이적료 문제를 들어 협상에 반대하면서 결국 물거품이 됐다. 혼다는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선수 개인이 타 구단과 접촉할 수 있다'는 보스만룰에 따라 AC밀란과의 협상을 진행했다.

이제 혼다는 내년 1월 1일 CSKA모스크바가 이적증명서를 발행하기만 하면 AC밀란 선수로 정식 등록된다. AC밀란은 혼다와 동시에 수비수 아딜 라미(발렌시아)도 영입할 계획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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