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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사비 후계자로 윌셔 점찍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10-25 09:07 | 최종수정 2013-10-25 09:08


사진캡처=BBC

잭 윌셔(아스널)는 과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것인가.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25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윌셔 영입을 위해 올 겨울부터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2014년 여름까지 윌셔를 데려오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가 윌셔 영입을 원하는 이유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노쇠화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사비와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지만, 모두 30대에 접어들었다. 당초 티아구 알칸타라가 이들의 후계자로 낙점된 듯 했지만, 그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윌셔가 새로운 대체자로 지목됐다.

협상이 원활히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윌셔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스널은 엠마뉘엘 프티, 지오반니 반 브롱코스트, 마크 오베르마스, 티에리 앙리, 알렉산더 흘렙, 알렉스 송,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을 바르셀로나에 뺏긴바 있어, 또 다른 핵심 선수를 내주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 윌셔의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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