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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거짓말 논란, 인천구단 대응은?
인천 남동경찰서는 16일 이천수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지난 14일 0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 김모(30)씨를 때리고 김씨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를 받아왔다. 인천 구단 관계자와 경찰서를 찾은 이천수는 16일 오후 5시부터 8시30분까지 3시간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천수는 "성실히 조사에 응했습니다"라는 말을 남긴 채 귀가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결과 당시 술자리에 있던 일행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할 때 이 씨의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구단 차원의 징계 여부는 논의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사태 수습이 먼저다. 징계는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