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 했다.
고개를 숙이던 멕시코는 4분 만에 다시 웃었다. 후반 38분 헤수스 자발라를 대신해 투입된 라울 히메네스가 그림같은 가위차기 슛으로 파나마의 골망을 흔들며 10만 관중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사상 첫 본선행 희망을 키웠던 파나마는 문턱에서 히메네스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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