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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로 루카쿠(20, 첼시, 에버튼 임대)가 2골을 터뜨리며 조국 벨기에에게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안겼다.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홀로 2골을 터뜨린 루카쿠였다.
전반 15분과 38분 터뜨린 두 골 모두 중앙선으로부터 단독 드리블을 통해 스피드와 개인기로 만들어냈다. 무시무시한 결정력에 '제2의 드로그바'란 별명을 다시 확인시켰다.
벨기에는 루카쿠를 비롯해 20대 초중반의 초특급 신성들의 활약 속에 무패로 꿈의 무대 진출을 이뤘다. 벨기에가 마지막 본선 그라운드를 밟은 건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였다.
벨기에 선수들은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벨기에에서도 수도 브뤼셀 시청 광장에 수만 명의 인파가 운집해 밤늦게까지 폭죽을 쏘며 벨기에 축구의 전성기를 즐겼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