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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매일 눈뜰때마다 수아레스가 떠나지 않기를 바랬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10-01 08:48


사진캡처=데일리미러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올여름 루이스 수아레스가 앤필드를 떠날까봐 두려웠다는 마음을 전했다.

수아레스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유로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리버풀은 수아레스를 지켰다.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노리는 리버풀에게 수아레스의 성공적인 복귀는 필수조건이었다. 10경기 출전정지에서 돌아온 수아레스는 훨씬 강해져있었다. 수아레스는 복귀 2번째 경기인 선덜랜드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변치않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에이스의 귀환'이었다.

제라드는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를 통해 "매일 일어날때마다 아무것도 벌어지지 않고, 수아레스가 리버풀에 남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며 "수아레스 정도의 스타라면 빅클럽들이 가만놔두지 않는다. 수아레스를 잔류시키기 위해 나보다 더 열심히 한 사람은 없다. 그는 내가 수아레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다. 수아레스가 남는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고 했다. 제라드는 "수아레스는 어려운 여름을 보냈지만, 그는 전보다 더 강해져 돌아왔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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