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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두 사코, '친정' PSG 홈팬 앞에서 눈물로 이별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9-23 09:17


사진캡처=데일리 메일

마마두 사코(리버풀)가 추억을 공유했던 파리생제르맹(PSG) 팬들에게 눈물의 이별을 고했다.

사코는 23일(한국시각) 열린 2013~2014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PSG-AS모나코전에 앞서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를 찾았다. 전날 사우스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마치고 바로 프랑스로 이동한 그는 경기 시작전 마이크를 잡았다. "오늘 이 자리에 서 있어 자랑스럽다.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이 곳을 기억하겠다. 나는 이곳에서 성장했고 지금 PSG의 경기를 지켜본다. 나의 PSG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딸을 안고 있던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12세부터 PSG 유스팀에서 활약한 사코는 2007년 1군에 데뷔를 한 뒤 201경기에 나서며 PSG의 주축수비수로 성장했다. 2010~2011시즌에는 프랑스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 대표팀에도 발탁된 바 있다. 그러나 사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날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홈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남기지 못했다. 그리고 약 20여일만에 다시 선 홈구장과 홈팬들 앞에서 그는 눈물의 이별을 고했고 홈팬들은 따뜻한 박수로 그의 성공을 기원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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