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AS 굿!" 박지성에게 먼저 달려간 동료들

기사입력 2013-09-23 13:59 | 최종수정 2013-09-23 14:00

park3
박지성이 어시스트 후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빠르크, 어시스트 멋졌어!"

PSV 에인트호벤 선수들이 박지성(32)에게 달려갔다.

22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약스와의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박지성은 2-0으로 앞선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에서 자신에게 신호를 보낸 오스카 힐제마르크(21)에게 정확히 땅볼 크로스를 선물했고, 힐제마르크는 멋진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후 일부 동료는 도움을 올린 박지성에게 먼저 달려갔다.

19세 수비수 조슈아 브레넷이 가장 먼저 박지성과 두 손을 맞잡고 기쁨을 나눴고, 또 한 명의 고참 스테인 스하르스(29)가 다가와 축하했다.

박지성 덕분에 팀에서의 리그 첫 골을 기록한 힐제마르크도 박지성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가까운 관중석에 있던 한 팬이 촬영한 이 장면은 박지성의 팀 내 친화력과 위상, 존재감 모두를 단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박지성은 1분 뒤 팀의 네 번째 골을 직접 터뜨리며 4대0 스코어를 완성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