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맨유)가 신경전의 포문을 열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각) 맨시티와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를 치른다. 맨유는 5위, 맨시티는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몇년간 맨시티가 대대적인 투자를 하며 맨체스터 더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더비가 됐다. 그러나 루니의 생각은 달랐다.
루니는 2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를 통해 "맨체스터 더비도 빅경기다. 맨시티는 최근 성공을 거뒀지만, 리버풀과의 경기가 맨유에게 가장 큰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루니는 지난 2경기에서 3골을 폭발시키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루니는 맨시티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6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루니는 "두 우승후보간의 경기다. 이 경기가 한시즌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빅게임임에는 틀림없다"며 "우리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기를 희망한다. 나는 최근 컨디션이 괜찮고, 맨시티전을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