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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8승3무) 중이다. 한때 12위로 떨어진 순위는 4위(승점 47·13승8무6패)로 상승했다.
김진규는 9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포항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그는 탄탄한 수비의 비결을 묻자 "수비만 잘해서 수비라인이 안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이 앞에서 굉장히 많이 뛰어주고 수비를 잘해준다. 그래서 수비가 안정됐다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포항에 대해서도 칼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포항이 계속 1위에 있는 좋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도 포항 못지 않은 팀이다. 감독님의 전술을 선수들이 잘 따라준다면 충분히 포항에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포항과의 홈경기는 항상 자신있게 했다. 포항 선수들이 서울에 왔을때 힘들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포항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 힘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골을 안먹고 무실점을 해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구리=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