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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분기점 최후의 전쟁, 그룹B행이 확정된 전남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맞닥뜨렸다.
처절한 강등 전쟁을 펼칠 그룹B, 전남은 10위(승점 29)에서 출발한다. 13, 14위는 2부로 추락한다. 12위는 2부 1위팀과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하 감독은 경기 후 "수원이나 우리나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했다.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냈다.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룹B의 강등 전쟁에 대해 "9위나 10위나 큰 의미는 없다"면서도 "선수들이 최대한 순위를 한 계단이라도 더 끌어올리도록 하겠다. 강등권에 있는 팀들이 사력을 다한다. 빨리 강등권팀과의 승점 차를 최대한 벌려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겠다. 리빌딩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매경기가 사력을 다할 것이다. 실력 차는 크게 없다. 대구나 경남 같은 경우는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원정경기서도 반드시 승점을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