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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완 감독 "제주전은 우리팀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9-01 21:20



"오늘 경기는 우리팀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김인완 대전 감독은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은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수비실수로 내준 골이 아쉬웠다. 김 감독은 "제주가 강하게 나올거라 예상했다. 동점골을 만든 후에 역전골 찬스 있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역전을 못시킨게 아쉬웠다"며 "추가 시간에 골을 먹은 것은 집중력 부족이다. 이런 실수는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고쳐야 하는 부분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오늘은 우리팀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나나 선수들 모두 더 정신적으로 무장하고 운동장에서 잘해야 한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 더 강해져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제 대전은 그룹B에서 강등전쟁에 나서야 한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으면 더 자신감 얻을 수 있었다. 남은 경기는 무조건 3점을 노리는 공격적인 전략으로 갈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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