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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마드리드, 호날두 '연봉킹'-베일 '세계 최고 몸값' 만들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8-07 09:11 | 최종수정 2013-08-07 09:37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재계약과 가레스 베일 영입 발표 시나리오가 나왔다.

7일(한국시각) 스페인 언론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을 세계 최고 몸값이 비싼 사나이로 만든 뒤 호날두의 3년 재계약을 발표하기로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호날두와는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고, 연봉 1700만유로(약 252억원)을 주기로 약속했다. 호날두의 연봉 수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최고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제쳤다. 메시는 연봉 1600만유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친정팀 맨유와 AS모나코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신경쓰지 않았다. 재계약에 자신있었다. 이미 6월 중순 초상권에 대한 분쟁을 마치고 재계약을 마쳤다. 이적설에도 꿈쩍하지 않은 이유다. 다만, 발표가 늦어진 것은 베일과의 협상에 난항을 겪은 것이 영향을 끼쳤을 뿐이다.


사진=TOPIC/Splash News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을 세계 최고 몸값이 비싼 사나이로 등극시킬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과 합의점을 이끈 이적료는 1억1500만유로(약 1705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2009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으로 바꿔 입은 호날두의 몸값은 9400만유로였다. 3년째 깨지지 않던 기록이었다. 그러나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법. 베일이 넘어섰다. 당분간 베일의 몸값은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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