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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수요일 저녁 '축구도 보고, 공연도 보고'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07-30 10:51 | 최종수정 2013-07-30 10:53



FC서울이 K-리그 클래식 제주전을 화려하게 꾸민다.

서울은 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라운드를 치른다. 제주는 반가운 상대다. 2010년 우승의 제물이었다. 2011년 4월 감독대행에 오른 최용수 감독의 첫 승 상대였다. 기록은 여전히 유호하다. 서울은 제주에 16경기 연속 무패(10승6무)를 달리고 있다. 제주전 후 수원과의 슈퍼매치(8월 3일)가 기다리고 있어 이번에도 반드시 넘어야 한다.

FC서울은 제주전을 팬들과 함께 즐거운 축제 분위기로 만든다. 뮤지컬 팀, 걸그룹과 함께 경기를 더 재미있고, 더 화려하게 꾸민다. 평일 저녁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KOREA IN MOTION' 뮤지컬 부분 수상작, 뮤지컬 '화랑'팀의 주연 배우 5명이 방문해 경기에 앞서 작은 공연을 선사 한다. 잠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뮤지컬 무대로 변신한다. 또 같은 날 데뷔를 앞 둔 4인조 걸그룹 '리브하이'가 시축 행사를 갖는다. 지난 경기서 샘 해밍턴은 하프라인에서부터 현란한 드리블로 FC서울의 마스코트 씨드를 제치고 골대까지 달려가는 이색 시축을 선 보인 바 있다. 이번 걸그룹의 시축에서는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하프타임에는 데뷔 타이틀곡 '하쿠나 마타타'를 선보인다. 희망적인 가사를 통해 FC서울에 기운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FC서울은 8월 3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는 더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구팬이라면 연이은 두 빅매치를 모두 예매하고 관람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 된 FC서울의 홈경기 수요일 제주전의 예매는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FC서울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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