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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결장', 스완지 프리시즌서 레딩에 3대0 완승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7-28 10:44 | 최종수정 2013-07-28 10:45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올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 결장했다. 스완지시티는 7번의 프리시즌을 7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스완지시티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레딩의 마데스키스타디움에서 끝난 친선경기에서 레딩에 3대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다 올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레딩은 쉽게 볼 상대는 아니었다. 미카엘 라우드럽 스와니시티 감독은 새로 영입한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을 섞은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실험을 하면서도 결과도 잡겠다는 계획이었다. 공격수로는 네덜란드리그 득점왕 출신의 윌프리드 보니를 선발로 내세웠다. 2선 공격은 파블로 에르난데스, 미추, 웨인 라우틀리지가 배치됐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레온 브리턴과 존조 셀비가 기용됐다. 기성용은 셀비에 밀려 벤치에 앉았다. 포백 수비로는 벤 데이비스, 조르디 아마트, 애슐리 윌리엄스, 앙헬 랑헬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미셸 봄이 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11분에 미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11분 셀비와 13분 에르난데스의 연속골로 3대0의 승리를 거뒀다. 라우드럽 감독은 후반에 호세 카나스, 데 구즈만, 알레한드로 포수엘로, 네이선 다이어, 닐 테일러를 차례로 투입했다. 사실상 올시즌 주전급으로 나설 선수들을 모두 테스트했다. 그러나 기성용은 이번경기에 교체로도 나서지 못했다. 올시즌 새로 영입된 셀비가 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활약이 좋았기 때문이다. 기성용과 셀비가 올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기성용은 6번 경기에 출전해 1골-2도움의 기록을 남긴채 올시즌 프리시즌을 마치게 됐다. 스완지시티는 다음달 1일 말뫼와의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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