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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이과인 영입 공식 발표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7-28 11:20 | 최종수정 2013-07-28 11:20


스포츠조선
2010년 6월 17일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 아르헨티나
17일 오후(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한국 이영표와 아르헨티나 이과인이 볼을 다투고 있다.
< 요하네스버그(남아공)= 김경민 기자

결국 곤살로 이과인의 행선지는 나폴리였다.

나폴리가 27일 이과인의 영입을 발표했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 이과인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과인의 나폴리행은 이미 예견됐다. 24일부터 이과인이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여기에 바로 그날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라파 베니테스 감독, 이과인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트위터에 올리며 사실상 영입 작업을 마쳤음을 밝혔다. 공식 발표는 요식행위에 불과했다.

계약기간과 이적료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매체들은 이과인의 이적료를 3700만유로(약 546억원)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리에 A역사상 8번째로 비싼 몸값이다. 역대 최고 몸값은 역시 아르헨티나 에르난 크레스포(5500만유로, 2000년)였다. 그 뒤를 지안루이지 부폰(5400만유로, 2001년) 가이즈카 멘디에타(4800만유로, 2001년) 등이 뒤를 이었다. 나폴리로서는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이었던 에딘손 카바니를 파리생제르맹으로 보낸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이과인은 2004년 리버 플레이트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3년 동안 35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다. 2007년 1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191경기에 출전해 107골을 넣었다.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는 21경기 4골, 슈퍼컵에서는 5경기 2골,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48경기 8골을 넣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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