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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가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류승우측의 관계자는 "선수 본인, 부모님과 함께 제안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일단 류승우 본인이 이른 도전보다는 국내에서 내실을 쌓기를 원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너무 큰 클럽이라 자칫하면 제대로 적응하지도 못하고 중요한 시기를 날릴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며 "솔직히 제안이 부실한 면도 없지 않다. 이런 제안으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고 해도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많은 기회를 얻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빅클럽이다. 류승우는 허황된 꿈보다는 현실적인 팀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