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선언한 폴 스콜스가 맨유 복귀를 거절했다. 선수가 아닌 코치로의 복귀 말이다.
스콜스의 거절 이유는 가족이었다. 모예스 감독은 "스콜스와 한 두시간 가까이 전화 통화를 했다. 그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했다. 준비가 됐을 때 다시 그를 (코치로) 데리고 올것"이라고 밝혔다.
1993년 맨유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스콜스는 2011년 한 차례 은퇴를 했지만 퍼거슨 감독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2012년 1월 다시 선수로 복귀했다. 이후 2012~2013시즌을 끝으로 퍼거슨 감독과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