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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기성용, "시즌 준비 잘하겠다" 영국으로 출국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7-02 12:54 | 최종수정 2013-07-02 12:54


7월1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성용과 한혜진이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결혼식은 서울드림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주례를 맡았으며, 가수 양파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결혼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성용과 한혜진이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성용과 한혜진이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삼성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7.1

'새신랑'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굳게 입을 다문 채 영국으로 출국했다.

1일 배우 한혜진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기성용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5월 말 귀국해서 약 40여일간 결혼식 등 바쁜 일정을 보냈던 기성용이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검은 모자를 쓴채 입국장에 들어선 기성용의 곁에 신부 한혜진은 없었다. 한혜진은 인천공항까지 기성용의 배웅을 나왔지만 차에서 작별 인사를 한 뒤 떠났다. 기성용은 부친인 기영옥 광주시축구협회장과 에이전트인 C2글로벌의 추연구 이사와 함께 인사를 나눈 뒤 "기분 좋다. 새 시즌 준비를 잘하겠다"는 말만 짧게 남기고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2일 영국으로 출국한 그는 스완지시티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위해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웨일즈에 도착하자마자 3일 네덜란드로 떠난다. 스완지시티는 네덜란드에서 전지 훈련을 실시하며 프리시즌 투어로 네덜란드 팀과 4번의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기성용은 17일 다시 영국으로 귀국해 시즌 개막에 앞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8월 17일 '디펜딩 챔피언' 맨유와 안방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인천공항=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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