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간판 공격수 박은선(27·서울시청)이 8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은선은 29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 스포츠토토와의 2013년 WK-리그 9라운드에서 후반 19분과 36분 각각 득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쏘아 올리고 있는 박은선은 이날 시즌 4번째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기량이 완전히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입증했다. 시즌 13~14호골을 잇달아 터뜨리면서 득점 선두 자리도 이어갔다. 서울시청은 스포츠토토전 승리로 승점 19가 되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