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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이적 이루어지나' 아스널, 카시야스에 접근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4-28 09:28 | 최종수정 2013-04-28 09:29


사진캡처=선데이피플

올여름 최고의 깜짝 이적이 이루어질까.

28일(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선데이피플은 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과도 같은 이케르 카시야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카시야스는 말그대로 레알 마드리드맨이다. 그는 23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매시즌 수비불안에 시달리던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라울이 떠난 이후에는 주장 완장도 찼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선수 중 한명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그의 입지에 변화가 왔다. 조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를 겪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자신이 영입한 디에고 로페스 골키퍼를 선호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올시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지만, 만약 잔류할 경우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카시야스의 영입을 계획 중이다. 올시즌 아스널은 루카스 파비앙스키, 보이체흐 슈체스니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골문이 급격히 약해졌다. 벵거 감독은 다음시즌 골키퍼 영입을 1순위로 세웠으며, 여러 골키퍼를 물망에 올려놓았다. 카시야스는 실력만큼은 검증이 끝난 선수다. 높은 몸값과 잔류와 이적을 둔 그의 상황이 변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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