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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보인다.
구자철은 일단 일주일간 휴식 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월스포츠는 "구자철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사실을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다. 구자철이 임대신분이지만 누구보다 아우크스부르크 잔류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목표는 최종전 출전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현실적 목표는 플레이오프를 통한 잔류다.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16위(5승9무13패·승점 24)에 머물러 있다. 16위는 2부리그 3위팀과 플레이오프를 펼쳐 잔류여부를 결정한다. 구자철은 최종전에 출전에 경기감각을 회복한 뒤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월스포츠는 "무리하지는 않겠지만, 구자철이 올시즌 경기에 꼭 나서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만큼 빠른 회복을 기대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