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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캡틴 김두현, 수술 위해 독일로 출국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3-24 14:18


2013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수원 김두현이 부상으로 쓰러져 괴로워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3.17/

수원의 캡팀 김두현이 무릎 수술을 위해 24일 독일로 출국했다.

김두현은 17일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24일 출국한 김두현은 26일 독일 쾰른 판클리닉의 토마스 파이퍼 박사에게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파이퍼 박사는 족부정형외과에 있어 세계적인 권위자다. 고종수,송종국,이동국,곽태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의 무릎 수술을 담당한 바 있다. 김두현도 지난 2010년 5월 판 클리닉에서 무릎에 물이 차오르는 수종증 치료를 위해 관절경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김두현은 수술을 받은 후 2주간 현지에서 안정 및 기초 재활을 마친 후 4월 중순 경 귀국할 예정이다.

김두현은 "팀의 주장으로써 중심을 잡아야할 때 다치게 돼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우리 수원에는 나 말고도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다시 강한 몸과 마음으로 그라운드에 설 수 있도록 자신과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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