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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왕좌 탈환을 선언했던 우라와 레즈(일본)가 광저우 헝다(중국)전 완패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라와 선수들은 광저우의 전력이 강하지 않았음에도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수비수 모리와키 료타는 "시시한 패스에 실점을 거듭했다"고 했고, 미드필더 아베 유키는 후반 20분 패스 미스로 무리키에 찬스를 내준 것이 실점으로 연결됐다며 "상대가 우리의 실수를 노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우라와 감독은 "1골(선제골)은 상대 공격의 훌륭함에서 나왔다. 무리키를 막는게 어려웠다"고 평했다.
우라와는 3월 12일 홈구장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무앙통과 F조 2차전을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