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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2)이 QPR의 25인 명단에서 살아 남았다. QPR에 입단한 윤석영도 함께 25인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박지성은 30일 맨시티전(0대0 무)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후반 44분 투입돼 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시즌 초반 주장 완장을 차고 매 경기 선발 출전할 당시에 비해 입지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레드냅 감독의 머릿속에 그가 자리하고 있다는 증거로 보기에 충분했다. 레드냅 감독은 박지성을 25인 명단에 포함시키며 믿음을 보여줬다.
QPR은 여전히 강등권을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레드냅 감독 부임 이후 승점 12점(2승6무3패)을 추가하며 변화의 기류가 형성됐지만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다.
QPR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윤석영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안톤 퍼디낸드와 지브릴 시세를 이적시켰다. 새로운 분위기로 대반격을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