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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특공대'가 2경기 연속 맹활약을 펼쳤다. 팀은 아쉽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후반들어서도 지-구특공대의 활약은 계속됐다. 구자철 9분 베르너의 크로스가 묄더스 백헤딩으로 넘어가자 골키퍼와 1대1 찬스잡았지만 힐데브란트가 먼저 나와서 펀칭 26분 베르너의 땅볼크로스를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아쉽게 볼은 뜨고 말았다. 지동원은 30분 멋진 힐패스로 베르너의 슈팅을 돕기도 했다. 샬케는 휜텔라르, 마리카, 파르판 등을 앞세워 응수했지만, 고비때마다 마닝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우크스부르크와 샬케 모두 남은 시간동안 공격자원을 투입하며 상대 골문을 열기위해 애썼지만, 경기는 결국 0대0 무승부로 끝이 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무승부로 강등권 탈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승점 13점(2승7무10패·골득실 -16)을 얻으며 호펜하임(승점 13·3승4무12패·골득실 -19)를 제치고 16위로 점프했다. 분데스리가는 17, 18위는 자동으로 강등되고, 16위는 2부리그 3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