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PR(퀸즈파크레인저스)의 박지성(32)이 FA컵 32강전에서 67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QPR이 계속 실점하면서 흔들리자 박지성은 수비에 중점을 뒀다. QPR은 전반 40분과 후반 5분, 후반 11분 골을 내줬다. 이후 해리 레드냅 감독은 팀의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해 후반 22분 박지성 대신 자모라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격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제이 보스로이드가 후반 38분 추격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수비수 파비우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뒤쫓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QPR은 2대4로 패하고 말았다. 3부 리그 팀에 충격패를 당한 QPR은 그래도 정규리그 꼴찌와 강등권 탈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