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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44일 만에 시즌 2호골 '쾅'

기사입력 2013-01-20 08:13 | 최종수정 2013-01-20 09:59

김보경
◇김보경. 사진출처=카디프 구단 홈페이지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한달여 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김보경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블랙풀의 블룸필드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2~2013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28라운드에서 0-0이던 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카디프는 동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후반 19분 토미 스미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로 이겼다.

행운도 따랐지만, 순간적인 감각이 빛났던 득점이다. 애런 군나르손이 페널티에어리어 내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슛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오자, 쇄도하던 김보경이 지체없이 오른발슛으로 연결하면서 골망을 갈랐다. 김보경이 득점을 한 것은 지난해 12월 8일 블랙번전 이후 44일 만이다. 김보경은 후반 31분 돈 코위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76분 활약으로 마무리 했다.

카디프는 블랙번전 승리로 1승을 더 추가하면서 승점 60으로 챔피언십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레스터시티(승점 50)와의 승점차는 10점으로 벌어지면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한 발짝 더 가까워 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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