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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21·함부르크)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손흥민이 기지개를 편다. 한달 가까이 됐던 겨울 휴식기를 가진 손흥민이 20일 뉘른베르크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승점 24로 리그 10위에 올라있는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상승세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토어스텐 핑크 함부르크 감독은 17일 기자회견에서 "네 명의 공격수 모두 최고의 컨디션"이라면서도 "손흥민이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와 함께 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드네스브 역시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6골을 넣고 있다.
든든한 지원군도 돌아온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라파얼 판 데르 파르트의 출전이 유력하다. 핑크 감독은 판 데르 파르트에 대해 "지금까지는 좋다. 경기전까지 100% 완벽한 상태과 될 지 아니면 60분만 뛸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판 데르 파르트가 출전한다면 손흥민은 더욱 날카로운 패스를 받게 돼 공격 포인트 기록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