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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손흥민, 새해 마수걸이 '20m 왼발 캐넌포' 폭발

기사입력 2013-01-13 02:18 | 최종수정 2013-01-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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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아너' 손흥민(20, 함부르크)가 새해 첫 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빈과의 친선 경기에서 그림같은 선제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득점없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14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강한 왼발 슛을 날렸다. 20m를 쭉 뻗은 공은 골키퍼 손이 닿지 않는 반대편 오른쪽 상단 구석 골망을 힘차게 흔들었다. 강력한 스피드로 가슴이 후련해지는 슛이었다.

올 시즌 전반기 16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겨울 휴식기 치른 평가전에서 1골2도움을 기록하면서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리버풀에서 100억 원이 넘는 몸값으로 러브콜을 받는 등 빅클럽을 상대로 한 그의 주가도 탄력을 받을 듯하다.

함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빈을 맞아 손흥민의 결승골과 1분 뒤에 터진 막시밀리안 바이스터의 추가골을 더해 2대0 완승을 거뒀다.

함부르크는 오는 20일 뉘른베르크 원정을 통해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조선닷컴, 골영상=http://www.youtube.com/watch?v=PNHQK8SRi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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