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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FC서울은 비상이 걸렸다.
서울은 25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에서 울산과 2대2로 비겼다. 데얀의 두 골로 2-0으로 리드하다 2골을 허용했다. 후반 19분 최현태의 경고 2회 퇴장이 뼈아팠다. 올시즌 원정 무승은 이어졌다. 3무1패다. 승점 16점(4승4무1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1위 수원(승점 20)과의 승점 차가 4점이다.
21일 제주전(1대1 무)에 이어 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최 감독은 "골을 넣은 이후 더 강한 압박과 올바른 위치 선정으로 빠른 템포로 경기를 가져가야되는데 그렇지 못했다. 마무리도 부족했다"고 했다. 그리고 "개선돼야 할 부분이다. 선제 득점 후 실점하는 경향은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 공격은 실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수비는 치명타다. 우리의 실수로 골을 헌납한 것은 상당히 아쉽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29일 강원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