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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이 1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성공하며 승점 1을 안겼다.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됐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점 4만을 남겨두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강력한 승리 의지를 보였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치열한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샬케 역시 승리가 절실했다. 전반 6분 랑캄프의 골로 앞서간 아우크스부르크는 몇차례 강력한 슈팅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샬케에는 훈텔라르가 있었다. 38분 마티프의 패스를 받은 훈텔라르는 전반 팀의 유일한 슈팅을 골로 연결시켰다. 시즌 25번째 골이었다.
후반은 샬케의 주도 하에 아우크스부르크가 벨링하우젠을 앞세워 역습을 취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그러나 양 팀 수비가 견고해 이렇다할 결정적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양 팀 모두 공격의 핵심인 구자철과 라울이 후방으로 처지자 원톱이 고립되는 모습이 여러차례 보였다. 양 팀 벤치는 골을 위해 공격자원을 투입했지만, 결국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대1로 마무리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