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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K-리그 이렇게 벌어진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2-02-28 09:17 | 최종수정 2012-02-28 09:20



다음달 3일 개막하는 K-리그는 경기방식이 대폭 달라진다.

플레이오프 방식의 챔피언십과 리그컵이 폐지된다. 9년 만에 단일리그로 진행된다. 총 352경기로 역대 최다이다. 팀당 44경기씩 44라운드를 치른다. 12월 9일 막을 내린다.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 1~30라운드(3월 3일~8월 26일)와 31~44라운드(9월 15일~12월 9일)의 그룹을 구별해 운영된다. 상무 소속 선수 18명이 전역하는 9월 7일 이후 스플릿 시스템을 진행,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도록 했다.

1~30라운드까지 16개팀이 홈앤드어웨이로 경기를 치르고 1~16위까지 순위를 매긴 후, 1~8위 8팀을 그룹A, 9~16위 8팀을 그룹B로 나눠 홈앤드어웨이로 14라운드를 치른다. 순위는 승점-득실차-다득점-다승-승자승-벌점-추첨 순으로 매긴다. 그룹을 나누더라도 승점은 연계되지만, 순위는 그룹 내에서 매겨진다. 그룹 B의 팀이 그룹 A팀보다 승점이 높더라도 최종 순위는 9~16위 내에서 결정된다. 그룹 A의 1위가 2012시즌 우승, 2위가 준우승이 된다.

개인기록 순위는 1~44라운드 전체 성적을 반영한다. 개인상에는 최다득점선수상과 최다도움선수상이 있다. 각각 상금 500만원과 300만원이 주어진다.

외국인 선수는 기존과 변동 없이 팀당 3명을 보유해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국적의 외국인 선수 역시 변동없이 1명에 한해 추가 등록과 출전이 가능하다.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최종 44라운드까지 연계 적용된다. 경고누적 3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장 정지된다.

챔피언십이 폐지됨에 따라 우승팀 시상식에 대한 기준도 마련했다.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이 확정되는 경기에서 우승팀 시상을 하되, 해당 경기가 원정일 경우 다음 홈경기에서 시상한다. 다음 홈경기가 없는 원정경기일 경우에는 해당 경기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다.

한편, 2군리그인 'R리그'는 올시즌 경찰청을 포함해 총 11팀이 참가한다. A조 6개팀(성남 경찰청 인천 강원 서울 수원)과 B조 5개팀(상주 포항 경남 울산 부산)이 총 75경기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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