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안양LG(현 서울)에 입단한 그는 광주 상무를 거쳐 2006년부터 2011시즌까지 대구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해왔다. 백민철은 대구에서 155경기를 뛰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 덕분에 '민철신'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현재까지 166경기에 출전, 275실점했다. 2007시즌엔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백민철은 "올 시즌 경남이 좋은 성적으로 8위 이내에 진입하는데 수문장 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진한 감독은 "대구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 당장 주전으로 기용해도 손색이 없다. 신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순간 판단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