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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리버풀)는 2005년 칼링컵 결승전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이후 제라드는 부상과 팀 부진 탓에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야 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부상으로 잠시 팀을 이탈했다. 하지만 재활을 착실히 마치고 복귀해 26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디프시티와의 칼링컵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라드는 칼링컵 우승이 리버풀이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칼링컵 우승은 리버풀이 성공적인 시대를 여는 촉매가 될 것이다. 분명 우리가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심어주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