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26·아스널)이 약 한달만에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박주영을 출전시키겠다고 직접 언급했다.
벵거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와의 칼링컵 8강(30일 새벽)에 박주영을 비롯해 지금까지 출전기회를 많이 잡지 못한 선수들을 기용할 뜻을 밝혔다.
박주영은 아직 정규리그에서는 뛰지 못했다. 칼링컵과 챔피언스리그만 경험했다. 다만 이번 칼링컵 상대가 맨시티라는 점이 기회이자 부담이다. 맨시티는 리그 1위다. 최다 득점(43)과 최소 실점(12)을 자랑한다. 칼링컵에 주전 몇몇이 빠진다고는 해도 선수층이 두터워 더블 스쿼드가 가능하기에 절대 방심할 수 없다. 박주영이 이번에 활약한다면 향후 피로 누적 기미를 보이고 있는 팀 주포 판 페르시의 출전시간을 조금이나마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