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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쉰 박지성, 뉴캐슬전 출전 가능성 높은 3가지 이유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11-25 15:52


맨유 박지성. 스포츠조선DB

푹 쉰 박지성(30·맨유)이 뉴캐슬전에 출전할까.

맨유는 오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뉴캐슬과 정규리그 13라운드를 치른다.

출전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먼저 체력을 충분히 끌어 올렸다. 지난 20일 스완지시티과의 정규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던 박지성은 23일 벤피카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2대2 무)에 출전하지 않았다. 일주일을 푹 쉬었다.

신예 클레버리의 부상도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클레버리는 발목 부상을 안고 있다. 그라운드 복귀 날짜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클레버리의 공백은 박지성이 메울 공산이 크다. 박지성은 측면 뿐만 아니라 중원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최근에도 중앙 미드필더로 자주 기용된 바 있다.

맨유의 측면 자원은 풍부하지만 과부하에 걸려있다. 박지성을 비롯해 애슐리 영, 라이언 긱스, 안토니오 발렌시아, 루이스 나니 등 총 5명이다. 정규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돌려도 1명이 남을 정도다. 잉여 자원은 다른 포지션으로 돌려야 한다. 이중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마이클 캐릭의 기량을 미덥지 않아 한다. 공수조율과 수비적인 능력이 탁월한 박지성이 대체할 가능성도 크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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