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이탈리아 밀란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조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바이에른 레버쿠젠(독일)에게 1대2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첼시는 3승2패를 기록한 레버쿠젠에 E조 1위자리를 내준데 이어 겡크(벨기에)를 7대0으로 꺾은 발렌시아(스페인)에 턱 밑 추격을 당하게 됐다. 첼시는 발렌시아와의 최종전에서 실점을 허용하고 비기거나 지면 16강 진출에 실패한다.
한편, 페르시가 2골을 넣은 아스널(잉글랜드)은 가가와가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한 도르트문트(독일)를 2대1로 제압했다. 같은 조의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는 홈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0대1로 패했다. H조의 플젠(체코)은 바테(벨라루스)를 1대0으로 , G조의 FC포르투(포르투갈)는 샤크타르를 2대0으로 제압했다. 같은 조의 제니트(러시아)는 아포엘(키프로스)과 득점없이 비겼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전적(24일)
E조
레버쿠젠 2-1 첼시
발렌시아 7-0 겡크
F조
아스널 2-1 도르트문트
올림피아코스 1-0 올림피크 마르세유
G조
FC포르투 2-0 샤크타르
제니트 0-0 아포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