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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정성룡 이용래 자기관리 믿고있다"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11-18 11:01


◇윤성효 수원 감독. 스포츠조선 DB

"정성룡과 이용래는 자기 관리를 잘 한다. 믿고 있다."

윤성효 수원 감독은 1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표정이었다. 수원은 정성룡과 이용래가 A대표팀에서 뛰고 왔다. 레바논전 졸전 등 경기 결과가 나빴기 때문에 선수들이 느끼는 피로도는 두배, 세배다. 윤 감독은 "20일 부산과의 6강 플레이오프는 우리로서는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FA컵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을 모두 놓쳤다. 홈팬들의 큰 성원을 예상한다.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 감독은 정성룡-이용래에 대해 "올해 두 선수의 경기 수가 상당히 많았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다. 피곤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정성룡 이용래는 자기 관리를 잘한다. 이들을 믿고 있다. 시즌 마지막 대회가 될 수 있다. 리그가 끝나면 푹 쉴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막판까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리라 본다"고 말했다.

부산의 장단점에 대해선 "부산은 안익수 감독이 부임한 뒤 팀컬러에 짜임새가 더해졌다. 수비가 견고하고 역습에 능하다. 부산 수비를 어떻게 무너뜨리느냐가 관건이다. 역습에 대한 대비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병 스테보의 출전정지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 "우리 홈게임이다. 늘 홈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스테보가 못 뛰지만 게인리히, 하태균, 염기훈 등 좋은 선수들이 있다. 특정선수 한 명으로 축구하는 것 아니다. 다른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했다.

수원은 올시즌 부산에 3전전패를 당했다. 윤 감독은 "부산에 연패를 당했다. 컵대회에서도 졌다. 컵대회에는 비록 2군이 나갔지만…. 단판 승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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