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루니(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징계위원회에 출석, 퇴장 판정에 대해 소명할 기회를 얻었다.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인터넷판은 UEFA는 다음달 9일(이하 현지시각) 루니가 징계위원회 심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니는 지난달 벌어진 잉글랜드와 몬테네그로의 유로2012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드주도비치를 발로 걷어 차 퇴장당했다. 이후 UEFA는 루니에게 추가로 3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이 징계가 그대로 적용된다면 루니는 내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3경기를 뛸 수 없게 된다. 이에 영국축구협회는 최근 UEFA에 루니의 추가 징계는 너무 가혹하다며 항소했다.
루니는 다음달 7일 FC바젤(스위스)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 맞춰 스위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