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장의 불꽃놀이로 K-리그 경기가 지장을 받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2011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인천과 포항의 경기가 열린 17일 밤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발생했다. 후반 10분경 바로 옆에 있던 인천문학야구장에서 불꽃이 올라왔다. SK와이번스 야구단이 쏘아올린 불꽃이었다. SK는 매주 토요일 홈경기마다 경기 후 불꽃놀이를 해왔다.
인천 구단측은 "5월 구단 관계자가 SK관계자랑 만나서 협조를 구했다. 하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 구단측은 "인천으로부터 올해 아무런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인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