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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일본을 이기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09-01 20:54 | 최종수정 2011-09-01 20:54


지난 1월 열린 카타르아시안컵 조별예선 이라크전에서 헤딩슛이 빗나가자 아쉬워하는 정대세. 스포츠조선 DB

정대세(독일 보훔)와 량용기(센다이). 북한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인 재일교포 선수다.

일본에서 태어나 자란 이들에게 2일 일본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차전은 특별한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일본은 객관적인 전력이 북한보다 한 수 위고, 원정경기다.


◇북한 대표팀 미드필더 량용기. 사진출처=베갈타 센다이 홈페이지
하지만 정대세와 량용기는 일본전에 의욕을 나타냈다. 정대세는 1일 일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정경기이기 때문에 팀 동료들은 부담이 조금 덜할 수 있겠지만 나는 이겨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했다.

량용기도 "내일 경기가 기다려진다"며 의욕을 불살랐다. 북한은 정대세를 비롯해 량용기 안영학(가시와) 김성기(세레소 오사카) 등 재일교포 선수 4명을 이번 대표팀에 소집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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