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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테오 뷔커 레바논대표팀 감독(63)이 객관적인 전력 차를 인정했다.
그렇다고 경기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이긴다는 목적 없이 경기를 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전력 차가 나는 것은 사실이다. 격차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는데 목적을 두겠다. 어려운 게임이 될 것이다. 우리가 이긴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우리가 목표한 경기를 하겠다. 합리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뷔커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수비수 유세프 모하마드(알 아흘리)는 "한국은 두 번째로 와서 매우 친숙하다. 원정경기라 선수들 모두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내일 경기가 많이 기대된다. 전체적으로 훈련할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경기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